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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닭의 면역과 영양-월간양계 발췌
이름 bayer 작성일   2011.10.25

모든동물은 바이러스, 병원성 미생물 및 외래인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체 방어어체계를 유지하는데 닭 역시 생체 반응 및 기관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계를 구축하고 있다.

닭에 있어 면역은 품종 등 유전적 요인은 물론, 사료, 영양, 환경, 연령, 감염경로, 대사적 요인등 다양한 요소들이 면역 형성 및 질병 감수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닭의  주요 면역기관은 골수, 흉선, 비장, F낭이며,골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산하는 조절작용과 동시에 면역의 중추역활을 한다. 흉선은 목전체에 분포하며 세포성 면역물질을 분비하다가  성계다 되면서 퇴화하고  비장은 둥글고 해면 모양으로 되어있는 최대 림프계 기관으로 혈액 중 노후 혈구나 이물질을 파괴하고, 적혈구, 백혈구, 림프구, 대식세포 생산은 물론 항체 생성이나 세포성 면역 발현 등의 역활을 수행한다.

총배설강 윗부분에 있는 F낭은 조류에만 발달한  B세포생성기관으로 내부에는 다수의 림프 여포가 차있어 체액성 면역을 담당하며 이러한 면역기관들이 닭의 면역세포 생산 및 면역반응에 중추적 역활을 한다. 이외에도 피부, 우모, 체온, 점막, 호흡기 내 섬모 등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병원성 미생물 및 독소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면역과 질병감수성은 두가지 관점에서 보는 것이 중요한데, 질병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저항성과 질병 감염시 체내 일련의 면역반응을 통해 증체, 사료효율, 산란율 등 생산성 감소와 폐사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시 건강해지는 회복력으로 볼수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질병 저항성에 보다 많은 주안점을 두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닭의 질병에 대한 회복력에 대한 관심 역시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 면역계의 영양적 조절 기전 오늘날 사료, 영양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결과, 사료원료의 종류와 형태, 영양소 수준 등에 따라 면역능력과 질병에 대한 감수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여러 선행 연구에서 이들 수준에 따른 면역기관의 발달과 능력의 변화를 보고하고 있다. 영양적으로 면역반응 및 면역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닭의 면역기관을 발달, 성숙 및 유지시킨다.

2. 면역반응을 위한 기질을 공급한다.

3. 특정 영양소의 조절을 통해 질병 원인균의 성장 및 증식을 저해한다.

4. 호르몬 환경을 변화시킨다.

5. 면역반응의 신호전달체 등으로 작용하여 면역 반응을 직접 조절한다.

6. 질병 감염에 의한 병성 반응을 감소시킨다.

7. 위장관의 형태, 생리적 변화는 물론 미생물총에 영향을 준다. 위에서 구분한 7개 조절기전은 개별적이라기 보다는 상호복합적인 부분이 많아 하나의 영양소가 여러 조절기전으로 면역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 축산과학원 가금과 김동욱 발췌/월간 양계 2011.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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